경남형 시군연계협력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리‧문화적으로 인접한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넘어 권역별 공동사업을 발굴해 상생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지난 11월 13일 시군연계협력사업 선정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13개 시군에서 공모한 사업 중 12개가 확정됐으며 이 중 의령군에서 주도적으로 제안한 ▲합강권 낙동강 3색길 조성 ▲부자기원 솥바위 공원 조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의령군은 지난해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선정된 바 있어 올해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2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합강권 낙동강 3색길 조성사업 2억원, 부자기원 솥바위 공원 조성사업 4억원으로 각각 도비 1억원, 2억원을 지원받는다.
‘합강권 낙동강 3색길 조성사업’은 의령‧함안‧창녕 3개 군이 연계해 추진하는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군별 특색을 살린 관광로드를 조성해 신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부자기원 솥바위 공원 조성사업’은 부자(富者) 전설 발원지인 솥바위 관광활성화 사업으로서, 방문객 맞이 쉼터·주차장 조성, 솥바위 주변 전망대 개선, 정암루 주변 조경 식재 등 관광편의시설 정비 및 솥바위 전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부자 생가 투어 코스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의령 솥바위가 의령‧함안‧진주 3개 시군 부자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부자’를 테마로 한 특색있는 관광코스 개발로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시군 연계 협력 사업으로 의령군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2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관광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함안‧창녕‧진주 등 연계하는 시군과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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