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농특산물꾸러미 직거래 판매사업, 당초 목표보다 3배 성과

밀양 농특산물꾸러미 직거래 판매사업, 당초 목표보다 3배 성과

기사승인 2020-12-23 15:26:38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난 4월부터 적극 지원하고 있는 농특산물꾸러미 직거래 판매사업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시는 당초 ‘해맑은 상상 밀양팜’ 쇼핑몰 판매를 비롯해 쿠팡 MOU를 통한 직거래납품 등으로 5만세트, 10억원의 목표를 세웠었다. 

하지만 쿠팡 밀키트와 얼음골사과 등이 대량 판매되면서 15만세트, 30억원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밀양시는 당초 계획보다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로 하남의 미니수박, 상동․부북의 아라리쌀, 무안의 고추와 토당토마토, 산내 얼음골사과, 단장의 대추, 미량초우와 친환경과 GAP 인증으로 신선함을 자랑하는 다양한 엽채류 등 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축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매료시켰기 때문.

여기에 밀양시와 사회단체, 지역 기업인, 향우인의 애향심이 하나로 뭉쳐 홍보마케팅과 구매에 적극 참여해 준 협업시스템과 꾸러미판매에 참여해 준 지역농협과 유통업체의 탁월한 상품관리 전문성을 꼽았다. 

특히 전자상거래 업체 중 팜월드․프레시밀(밀양시 삼랑진읍 소재)은 검수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쿠팡의 검수시스템을 통과해 10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샤브샤브꾸러미를 비롯한 다양한 밀키트 상품들은 밀양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팜월드․프레시밀의 우수한 품질 관리로 쿠팡의 전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향후 밀양을 대표할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에 팜월드․프레시밀에서는 밀양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연말 따뜻한 온정 나누기 행사로 밀키트꾸러미 500세트(1000만원 상당)를 기증하기도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을 만들 수 있는 밀키트선물이 코로나 19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의 가정에 온기 가득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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