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딸기시배지인 밀양 딸기, 고품질 딸기로 발돋움 [밀양소식]

국내 최초 딸기시배지인 밀양 딸기, 고품질 딸기로 발돋움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2-20 17:35:57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국내 최초 딸기시배지인 밀양 딸기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위해 지역 내 딸기 생산자와 생산자단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의 품질·명성·특성 등이 본질적으로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지리적표시 인증을 받으면 다른 곳에서 상표권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생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밀양딸기 지리적표시제 등록의 정확한 개념과 향후 추진 절차 및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달부터는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위한 밀양딸기 대표 법인설립 준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딸기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해 밀양딸기의 인지도 향상과 홍보 효과 상승으로 딸기 생산 농가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딸기시배지의 명성에 어울리는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현재 밀양얼음골사과와 밀양대추가 지리제표시제 등록을 받아 상표 보호를 받고 있다.



◆밀양시, 전입지원금 확대 시행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입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

시는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인구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밀양시 인구정책 및 지원시책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오는 20일 공포·시행한다.


이에 따라 2월20일 이후 밀양시로 전입하는 전입자에게 전입축하금을 1인 20만원 지급한다. 기존 2명 이상 전입 시, 세대당 10만원 지급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세부적인 전입축하금 지급 조건은 전입일 이전부터 1년 이상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밀양시에 전입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전입자다. 

그 외에도 △전입고등학생 지원금은 학년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전입대학생 지원금은 학기당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전입군인 지원금은 기존에는 직업군인만 지원했으나, 병사도 지급하는 것으로 확대했고 △전입중학생 지원금은 학년당 20만원 지급하도록 신설했다.

또한 기존에는 밀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나 3월 1일부터는 밀양사랑카드 충전 지급으로 변경된다. 전입과 동시에 밀양사랑카드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전입지원금의 세부적인 조건과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기획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호 시장은 “전입지원금 확대 시행으로 전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전입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시책을 추진해 밀양이 살기 좋은 도시, 전입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건강백세 행복경로당 사업 시작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경로당 252곳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인 건강백세 행복경로당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1부 건강생활실천관 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 영양, 금연·금주, 정신건강, 치매예방, 구강관리를 실시하고, 2부 웃음·박수와 함께하는 노래교실을 진행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 및 마음건강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1부 건강생활실천관 프로그램은 흡연 질환 예방교육, 나트륨 줄이기,  노인우울·치매·치주질환 예방 교육과 낙상·계절별 감염병·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등 일상생활 속 필요한 건강정보를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게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 밀양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비영리민간단체와 협력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2023년 밀양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공모 분야는 △성평등 문화 확산 및 성평등 실현사업 △일·가정 양립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사업 △여성복지 및 건강가정 육성사업 △여성의 권익증진 및 생활안전망 사업으로 총 4개 분야다.


시는 매년 공모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전년도에는 5개 시설 및 단체에서 총 2000만원의 사업비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규모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총 2000만원이며 단체(기관)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법인(단체)등록증 사본 및 정관 등으로 밀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촌지도자 밀양시연합회 탄소중립 실천 운동 전개

한국농촌지도자밀양시연합회(회장 송홍철)는 20일 농촌지도자읍면동 임원 25명이 참여해 농촌지역에 방치돼 있거나 불법소각 및 매립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경상남도농촌지도자연합회에서 제작 보급한 그물망을 500여명의 밀양시농촌지도자회원에게 배부해 농지와 주변 제방, 인근 야산에 버려진 재활용쓰레기 등을 수거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농약빈병류는 플라스틱과 봉지 등으로 구분해 읍면동별로 수거한 후 하남읍 소재 학산자원에서 계근 후 한국환경공단에서 매입 처리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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