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농가 ‘기사회생’… 지원 최대 3배 확대
올 여름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며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등 농가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민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수준을 한시적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축산물 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31일 발표한 호우 피해 주택·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이은 후속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농작물 6만9000ha가 피해를 입고, 농경지 1409ha가 유실·매몰됐다. 닭 85...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