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대학원생만 감소…대졸 취업 유리해서?
인문·자연·예체능계열 등 모든 학과의 대학원생 숫자가 늘고 있는데 공과대학 대학원생 숫자만 줄고 있다. 심각한 청년 실업에 대부분의 학부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취업으로 가는 필수코스로 여기는 상황이라 공대 대학원생 감소는 독특한 현상으로 주목 받고 있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공과대학 대학원생은 석사와 박사를 합쳐 4만5926명으로 2000년 4만8434명보다 줄었다. 반면 석·박사 학위 열풍으로 다른 계열의 대학원생 숫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문계열 대학원생은 2000년 박사 3686명, 석사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