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잡는다더니…‘강남·학원가’로 짐 싸는 맹모 늘었다
사교육비를 24조원대로 묶어두겠다던 정부의 목표가 무색하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입시업계는 의대 증원·무전공 선발 확대 등 많은 변동이 예고돼 있어 사교육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서울 강남구 등 ‘사교육 특구’로 꼽히는 일부 지역에서 도리어 초등학생 유입이 늘어난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초등학생 ‘순유입’ 규모를 보면 서울 강남에 2199명이 늘었다. 최근 10년간 데...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