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선서 싸우는 숨은 영웅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무너지는 나무를 피해 물 호스를 끌고 산을 올라간 그들은, 불이 안 꺼지면 며칠이고 산에 있어야 하는 그들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다. 간신히 무기계약직으로 바뀌었어도 월급은 오르지 않지만, 불이 나면 언제든 산을 오를 수 있게 체력 관리 하고 관할 구역 모든 산의 지형을 꼼꼼하게 몸에 새겨둔다. 영월 어느 산골짜기에서 이미 30시간 넘게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친구야. 무사히 돌아와!” 경북 울진에서 시작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산불은 전국에서 현재 울진·삼척과 강원 강릉·동해, 대...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