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문자 신고 시스템 70자로 보안…경찰 늑장대응 비판 잇따라
이른바 ‘당산역 버스 흉기 난동’ 당시 112 문자신고 시스템의 한계로 경찰에 신고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스템 해결에 나섰지만,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앞서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시내버스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른 승객을 위협했다. 해당 버스 승객들은 112에 문자를 보내 신고했다. ‘신고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버스에 올라 ‘신고자가 있느냐’고 물었고, 신분 노출을 꺼린 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