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하고 싸워라. 자연적으로 되는 건 없다” 신드롬 일으킨 피케티의 한마디
“부의 편중과 분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주적인 제도가 필요하고, 누진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방한 중인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20일 오후 연세대 100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특별 강연을 갖고 민주주의와 누진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불평등은 어느 정도까지 효용이 있고, 완전한 평등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고 전제하고, “다만 극심한 불평등이 문제라는 것이고, 불평등이 심화되면 성장을 저해할 수 있고, 민주주의 제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