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연구비 횡령? 상상할 수 없어…양심 어긋난 적 없다”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국가연구비 횡령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신 총장은 4일 KAIST 대전 본원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간 양심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다”며 “상상할 수 없는 주장들 때문에 참담하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지난 2012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임 당시 진행한 외국 연구소와의 협약 과정에서 이중계약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협업을 진행했던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는 연구장비를, DGIST는 연구비를 서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