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반란에, 푸틴 “배신자”·프리고진 “시위”… 바이든 “美는 무관”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했다가 하루 만에 포기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고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으로 보인 자신들의 행위는 그저 ‘시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의 30년 인연은 끝난 분위기다. 푸틴 대통령은 무장 반란을 일으킨 주동자들을 ‘배신자’라고 부르며 분노했다. 이번 반란 사태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