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말도 손짓도 필요 없다' 건널목 할아버지를 지켜주는 경찰의 발걸음

[쿠키영상] '말도 손짓도 필요 없다' 건널목 할아버지를 지켜주는 경찰의 발걸음

기사승인 2015-10-30 00:03: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 탓에 마음까지 휑해지는 가을날.

경찰청(폴인러브)에서 공개한 47초짜리 영상 한 편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건널목.

파란불이 들어오자 사람들이 길을 건너갑니다.




뒤이어 몸이 조금 불편한 할아버지 한 분이
길을 건너기 시작하는데요.




파란불이 깜빡거리자,
신호가 바뀔세라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하지만 할아버지는 아직 건널목의 절반도 건너지 못했습니다.




그때 길가에 서 있던 경찰관이 할아버지에게 다가오는데요.

'할아버지를 부축해서 건너려나?'

'호루라기나 수신호로 차들을 멈춰 세우려나?'


경찰관의 다음 행동이 궁금해지는 순간,
그는 조용히 할아버지 곁에서 따라 걸어갑니다.

할아버지가 걷는 속도에 발을 맞춰 천천히, 조용히 말이죠.




말도 손짓도 호루라기도 필요 없었습니다.

덕분에 할아버지는 무사히 건널목을 건널 수 있었는데요.




이 영상은 한 대구 시민이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에 제공하며
세상에 공개됐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감사와 칭찬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직 마음 따뜻한 사람이 더 많네요."

경찰관 아저씨 멋져요."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고맙습니다."

날씨 탓인지 몸도 마음도 추웠는데, 덕분에 데워갑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을 지키는 대한민국 경찰.

든든한 그들의 존재를 새삼 깨닫게 되는 멋진 영상이 아니었나 싶네요. [출처=유튜브 경찰청(폴인러브)]




김현지, 자살사이트서 만난 남성 2명과 자살 계획

간절히 가수 꿈꿨던 김현지 왜 극단적인 선택했을까… 30대男 2명과 모르던 사이? 우울증?

“강용석과 잤냐?” 물어본 여성중앙… ‘여자사람 친구’ ‘술친구’ 불륜 아니야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