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1)
‘한낮 37도’ 무더위 계속…동해안 최대 150㎜ 폭우

‘한낮 37도’ 무더위 계속…동해안 최대 150㎜ 폭우

낮 최고 37도·체감온도 35도 안팎…열대야도 이어져
강원·경북 동해안 중심…시간당 30~50㎜ 집중호우

승인 2026-08-08 09: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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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진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출구 전광판에 기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진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출구 전광판에 기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지역도 많아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5도 △대전 36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등이다.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더라도 무더위 자체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지만, 이후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 더위가 다시 강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낮에는 외출과 야외활동을 가급적 줄이고,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사람은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반면 동해안에는 최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시작으로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중산간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는 30~80㎜, 제주도 산지·중산간에는 20~70㎜,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폭염과 호우가 동시에 나타나는 만큼 지역별 기상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동해안과 해안 지역에서는 강한 비뿐 아니라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 접근을 피해야 한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어올 수 있어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에도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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