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0일 (4)
‘수도권 집값 뛰는데 대구는 뒷걸음’…대구 아파트값 33개월째↓

‘수도권 집값 뛰는데 대구는 뒷걸음’…대구 아파트값 33개월째↓

7월 대구 주택종합 매매가격 0.08%↓…달서·서구 하락폭 커
경북도 0.08% 하락…전세는 대구 0.05% 상승

승인 2026-08-18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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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단지. 최재용 기자
대구 아파트 단지. 최재용 기자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과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2023년 11월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33개월째 이어갔다. 수도권 집값이 상승폭을 키우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역별 주택시장 격차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8% 내렸다.

아파트 시장의 약세가 전체 주택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구는 거래와 수요가 충분히 살아나지 않으면서 장기간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와 서구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달서구는 0.29%, 서구는 0.21% 각각 떨어졌다. 반면 중구는 0.25%, 북구는 0.02% 상승했다.

수도권과의 격차는 더욱 뚜렷했다. 7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35%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0.72%, 서울은 1.09% 올랐다. 경기도 0.65%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방 전체로는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북 주택종합 매매가격도 전월보다 0.08%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영천시가 0.17%, 안동시가 0.09% 올랐지만 포항 북구는 0.60%, 포항 남구는 0.28% 내려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대구가 전월보다 0.05% 상승한 반면 경북은 0.02%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8%, 수도권은 0.68%, 서울은 1.03% 상승했다.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의 상승세가 지방보다 두드러졌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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