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이 자신과 나경원, 김기현, 윤상현 의원을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채 야당 의원들을 흠집 내고 입을 틀어막기 위해 자행된 협박성 묻지마 기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1차 특검에서조차 문제 삼지 않고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안을 2차 종합특검이 다시 끄집어내 수사를 위한 수사 끝에 무리하게 기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권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2025년 1월 15일 대통령 관저 현장을 찾았다.
권 의원은 당시 방문 목적이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수사하고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집행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문제제기와 상당한 논란이 있었고, 법학계와 법조계의 다수 전문가들도 위법성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수사기관의 중대한 법적 흠결과 위법 논란에 대해 국회의원이 현장에서 따져 묻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고 의무였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또 당시 현장에 있던 국회의원들이 어떠한 폭력이나 물리력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돌발적인 물리적 충돌을 경계하며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절차적 하자를 지적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국회의원의 정당한 정치적 항의를 특수공무집행방해라는 중범죄로 둔갑시키는 것은 명백한 사법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수사를 해야 할 특검이 정치를 하고,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자처하며 야당을 향해 탄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검찰을 비판하더니 그 자리를 더 노골적인 정치특검으로 채우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권영진 의원은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치특검의 무도한 표적 기소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