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부실 우려 ‘재부각’…증권사 연체율·잔액 폭증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리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PF 연체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부동산 PF 부실 규모가 임계치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의 PF 부동산 대출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15.88%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집계된 10.38%에 비해 5.5%p나 급등했다. 부동산 PF 부실이 임계치에 도달했다고 추정되는 이유다. 연체 잔액도 덩달...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