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언제 끝나나…제한급수 중 남해군, 생활용수 확보 ‘안간힘’
지난 봄부터 시작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남 남해군이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 들어 남해지역 누계 강수량은 440.4㎜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3.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남해읍 오동수원지의 경우 저수율이 10%대를 보이고 있으며, 식수원인 대부분의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0%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지난달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급수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으며, 제한급수 조치로 생활용수 공급량을 20% 감축한 상태다. 남해읍 지역은 오후 3시부터 5시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