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시내버스 정상운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파업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시의회는 준공영제 도입에 앞서 보조금 지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창원시에 촉구하며, 시민의 혈세가 또다시 투입되고 시민의 고통과 불편을 야기시킨 이번 파업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측에 대해서는 매년 수백억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받고 있음에도 시민의 불편을 담보로 한 버스 파업 사태는 없어야 할 것이며 시내버스의 주인이 시민임을 인식해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버스가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재임을 인식해 다시는 버스파업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노조측에 주문했다.
이치우 의장은 "시민의 발이 되어 비상수송 대책에 함께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새로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시와 노사 모두가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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