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 방역상황에서 위축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2020 창원 나이트 워킹(밤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통합 1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비롯한 시의원 등 내빈들과 750명의 창원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무엇보다 코로나 방역상황에서 개최된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일정한 조건 하에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대중과 함께하는 행사 개최의 가능성도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본격적인 도심 밤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창원스포츠파크에서 시청사거리와 창원병원, 교육단지를 통과하는 6km 코스 중간에 호러캐릭터들과 이벤트도 즐겼으며, 식후 희망콘서트를 통해 코로나와 장마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북돋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거세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창원은 독립운동의 기운이 강했으며, 불의에 항거한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산업역군의 기질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DNA이다”며 “통합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도약과 대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민방위교육 ‘스마트 교육’으로 대체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코로나19로 중단하고 있는 민방위대 집합교육을 하반기 '스마트 민방위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스마트 민방위교육은 2020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하며, 대상은 창원시 소속 민방위 1~4년차 대원 및 지역민방위대장으로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방법은 창원시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기간 중에는 24시간 언제나 수강할 수 있다.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응급처치, 재난대비 행동요령 등 15개 과목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스마트민방위 교육은 20문항 중 70점 이상이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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