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6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로부터 희망2020 이웃사랑 유공자 ‘최우수시’를 수상했다.
경상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전년도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 개인, 단체, 기업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해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9월로 연기됐던 포상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직접 방문해 축하했다.
창원시는 이번 희망2020 이웃사랑 유공자 표창 중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관표창 ‘최우수시’ 창원시 수상 △경상남도지사상 공무원 부문 지미숙(시 사회복지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민간인 부문 그린하우스제과점, ㈜몽고식품, 두산공작기계(주), ㈜KC환경서비스, 강신원(거창가든), 박희선(고향죽), 남태호(두메산골), 박맹년(진해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공무원 부문 성분자(북면 행정복지센터)가 수상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통계에 따르면 창원의 기업, 단체, 시민들의 사랑 나눔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48억7600만원이 모금됐으며, 이는 경상남도 전체 모금액인 189억9200만원의 25.7%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70명의 수상자 모두를 직접 모시고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창원시를 찾아와 이같은 표창을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경남을 대표하는 창원시에서 늘 가장 많은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 모두가 기뻐하고, 축하를 받아야 될 상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잠시 웃음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일이다"며 "매년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이번 코로나로 인해 힘든 때도 십시일반 기부한 창원의 기업, 단체, 시민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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