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에 위치한 밀양맑은물관리센터 부지 내에 유량조정조가 설치돼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낙동강 수질보전이 기대된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해 3월 착공한 밀양맑은물관리센터 내 유량조정조 설치 사업이 올해 9월 준공돼 10월 중 정상 가동된다고 밝혔다.
유량조정조는 국비 42억원, 지방비 18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시설용량은 하루 7000톤으로, 약 1년 6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
밀양맑은물관리센터는 하루 3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으로 2000년 11월에 준공돼 2017년부터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관리하고 있다.
밀양맑은물관리센터는 그 동안 유량조정조가 없어 시간대별 하수유입량의 변동 폭이 커 하수의 적정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량조정조가 가동되면 불안정한 하수 유입량을 균등하게 조절해 하수 처리시설로 보낼 수 있게 된다.
장용찬 상하수도과장은 "유량조정조 설치에 따라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하고, 처리장 방류구역인 낙동강 수질이 보전·개선돼 수생태계 보호도 기대돼 하수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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