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올해 단감 베트남 첫 수출

경남농협, 올해 단감 베트남 첫 수출

기사승인 2020-10-15 00:08:4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4일 창원 동읍농협(조합장 이상득) 단감수출 선과장에서 2020년산 단감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10kg 단감 400박스와 소포장(4입1팩) 2파레트를 베트남으로 첫 선적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과 농협창원시지부 이성섭 지부장, 동읍농협 이상득 조합장, 진영농협 조용효 조합장, aT 이상봉 경남본부장,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이영삼 소장, 동읍농협 단감작목반장과 공선작목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한국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에 단감을 수출해왔다. 

하지만 베트남은 까다로운 검역조건 탓에 수출이 불가능했지만 베트남 정부와 단감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하면서 2020년 한국산 단감의 베트남 수출길을 열었다. 

올해 초 2019년산 저장 단감도 베트남으로 수출 가능토록 특별조항을 둬 일부 물량 수출을 통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020년산 단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된다.

윤해진 본부장은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이 넘고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 우리농산물의 신흥 수출국으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우리나라와 같이 설명절과 제사문화까지 있어 크기가 큰 과실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매우 유망한 수출시장이 될 수 있어 경남농협은 단감수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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