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음악학과 ‘문화예술교육개론’(이현수 교수)과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이해와 실습’(엄희정 교수) 수업이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 공통 직무역량 교과목으로 승인받았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예술 분야 유일의 국가 자격 제도로 예술 활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공립 기관 및 민간 영역에서 기획, 실행, 행정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번 공통 교과목의 승인으로 인제대의 모든 학생이 본 교과목 이수를 통해 자격증 취득을 준비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음악분야 교수역량 교과목 추가 심의가 이뤄지면 음악학과 학생들은 별도의 비용과 준비 없이 졸업과 동시에 국가 공인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제대 노경원 음악학과장은 “인제대는 급성장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지역과 함께 세계로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김해문화재단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협약체결과 인제음악예술교육센터, 융복합문화센터 등을 설립해 지역 발전과 본교생들의 사회 진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승인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에서는 문화예술교육사의 핵심기능인 교수 활동이 중요한 요소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인제대 음악학과는 세계 문화예술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2020년 1학기 국내 최초로 교육, 예술역량, 경영이 융합된 커리큘럼인 ‘음악과 피아노 교수학’과 ‘음악통합’ 전공을 신설했다.
이 커리큘럼을 통해 국내 최초의 연구 분야인 리드믹, 음악 생리학과 음악 의학, 음악 공학을 도입해 시대를 선두 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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