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신남방 공략  

경상남도,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신남방 공략  

기사승인 2020-10-17 17:57:0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6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코로나19 이후 해외시장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서 70건, 560만 달러 규모(베트남 320만, 태국 240만)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남도는 수출상담회를 위해 베트남, 태국 현지 네트워크 및 ㈜경남무역의 바이어 풀을 활용해 우수 바이어(베트남 9, 태국 8)를 모집했으며, 도 해양수산과 및 시·군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도내 31개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들과 바이어를 연결했다.

상담회는 사전에 제공된 바이어 관심품목을 기준으로 참여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상담을 희망한 해당 바이어와 1대1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상담회 개최 전에 제품 샘플을 사전에 발송하고 현지어 제품안내서를 제작하는 등 준비했으며, 원활한 상담을 위해 통역 서비스도 제공했다.

품목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바이어들의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음료 등 건강기능식품과 즉석조리가 가능한 간편식, 장류 및 소스류, 과자류, 음료류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외바이어와의 직접 방문 수출협의가 되지 않아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개최된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해당 품목의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