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는 지난 16일 문덕수문학관에서 한국디카시인협회, 한국디카시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회 디카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역 문인협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디카시詩는 2004년 이상옥 교수(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에 의해 처음 시작된 이래 한국디카시인협회를 중심으로 창작 및 이론정립을 노력한 결과, 하나의 문예장르로 자리매김했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감흥을 느끼는 순간을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카메라로 포착하고 감흥이 사라지기 전에 5행 이내의 시적 언술하는 새로운 문예장르로 경남을 넘어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디카시의 창작방식은 디지털미디어의 시대에 시의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확장 동력을 가진다.
창신대는 문덕수문학관을 활용해 디카시의 확산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문인들의 소통 및 네트워크형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디카시의 대중성에 주목해 ‘제1회 디카시 학술심포지엄’을 공동개최 했다.
창신대 우미옥 도서관장(미용예술학과 교수)은 "본교 문덕수문학관이 지역 문예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학술심포지엄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비대면으로 병행 진행됐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