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인재개발원(원장 김성규)이 지역사회의 공익 향상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교육을 개설․운영한다.
인재개발원은 20일 도 환경정책과와 협업해 거제시청에서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과 도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지속가능 발전목표는 2015년 개최된 유엔 정상회의에서 193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약속으로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함께 추진해야하는 보건, 교육, 환경, 도시 등 1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6일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해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성공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수립을 위해 도 및 시·군의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중이다.
이번 교육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고 이행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장배경 및 개념이해 ▷경제발전, 일자리창출, 자원순환 등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토의와 목표수립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21일에는 같은 내용으로 남해군 유배문학관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도민들에게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발전에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는 의미로 명예수료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김성규 원장은 “이번 교육이 도민이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정책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교육이 정책의 효과를 견인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개발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쌍방향 온라인 영상강의실을 갖추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