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8일 대학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4회 10·18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0·18 문학상’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1987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언론출판원(원장 정은상)과 (사)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설진환)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문학상은 경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 수필, 소설 부문에 걸쳐서 공모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문학적 잠재력이 반영된 작품이 다수 제출됐다.
그 결과 시 부문에서는 김영욱(국어국문학과 2) 학생의 ‘지구촌’ 작품이, 수필부문에서는 김은지(간호학과 4) 학생의 ‘움직일 때 찾아오는 길’ 작품이 각각 당선됐다.
소설부문에서는 당선작 없이 강현선(미술교육과 3) 학생의 ‘내 갔다 올게, 꼭 돌아올게’ 작품과 주소희(경찰학과 3) 학생의 ‘가도다’ 작품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각 분야의 학생들이 뜻깊은 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작품 활동과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부문에서는 이우리(국어교육과 4) 학생의 ‘먼 이웃’ 작품이 가작으로 선정됐으며, 수필부문 장려에는 이은지(국제무역물류학과 4) 학생의 ‘오퍼상이 된 여중생’과 박수희(심리학과 4) 학생의 ‘깨진 거울’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제34회 10·18문학상의 수상작은 오는 11월 4일에 경남대학보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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