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택배노동자 등 필수노동자 보호 방안에 대해 경남도 차원에서 자체 해법을 긴급히 찾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30일 행정ㆍ경제부지사, 실국본부장, 출자출연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신관3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11월 월간전략회의’에서 “필수노동자가 과로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에서 우선적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차원의 제도적인 개선과 정부에서 추진해야하는 사업일지라도, 우선 경남도 차원에서 현장에 맞는 방안을 긴급히 찾아달라”며 “우선 택배노동자 현황부터 서둘러 살펴 현장에 꼭 필요한 대책은 경남도가 우선 추진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은 신속히 건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서부청사 부서 재배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지사는 “직원들의 복지와 도민들의 요구간의 갈등에 있어서는 도민이 우선이고, 아직까지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이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부청사의 폐지는 불가능 하다”며 “다만 직원들의 불편사항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서부청사의 부서 재배치 문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김 지사의 모두발언 뒤 정책기획관의 월간전략 보고, 실국본부장의 월간업무계획 보고, 사회혁신추진단장의 도민 주도형 공모제 추진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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