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BNK경남은행이 이색연수를 통해 ‘학습 효과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9일 ‘랜선 부점별 대항 퀴즈 프로그램’이라는 비대면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랜선 부점별 대항 퀴즈 프로그램은 매년 1회 이상 모여 여신ㆍ수신ㆍ외환 등 직무를 집합 평가하던 종전 부점별 자체연수 평가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거리 두기를 하며 자율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변화를 준 이색연수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한 37개 부점의 직원 173명은 3~5명 단위로 조를 이룬 뒤 실시간 원격교육 어플 ‘줌(ZOOM)’에 접속, 연수원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여신ㆍ수신ㆍ외환 등 직무 관련 퀴즈를 1시간 동안 풀었다.
랜선 부점별 대항 퀴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은 ‘직무 역량 함양’이라는 취지에 맞춰 모르거나 어려운 퀴즈 문제는 머리를 맞대 풀이했다.
주촌공단지점 김민준 대리는 "연수원에 직접 가지 않고 휴대폰을 통해 영업점에서 연수를 들을 수 있어 신선했다"며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온라인 퀴즈 문제 형식의 재미 요소가 있어 집중도도 높아 1시간이 금방 지나가 현재 코로나19 상황도 비대면 방식의 배움의 열기는 쉽게 꺾지 못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원 신승환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쩔 수 없이 대면 연수를 축소하거나 취소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직원들의 자기개발 의지는 꺾을 수 없어 랜선 부점별 대항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랜선 부점별 대항 퀴즈 프로그램에 앞서 지난 8월에 비대면 연수 교육 ‘화상 방탈출 팀배틀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1개 팀으로 나뉜 직원 55명이 휴대폰과 PC 등을 활용해 여신ㆍ수신ㆍ외환 등 직무 관련 퀴즈를 풀며 등 직무와 금융상식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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