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씨티포인트(대표 박성수), JP&E그룹(대표 심재우)은 4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호텔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합천군 용주면 봉기리 보조댐 관광지내에 지하1층, 지상8층 건물에 250실의 객실과 연회장,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겸비한 특2급 호텔을 민간투자를 통해 건설함에 있어 호텔 건립의 세부적인 이행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법적효력 발생을 위해 당일 공증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합천군은 2019년 10월 ‘아유브 외 1개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합천호텔건립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원 투자자의 투자여건이 변화돼 호텔사업 장기연장 요구에 따라 대체사업자를 물색하던 중 ‘시티포인트 외 1개사’가 호텔사업 추진의사를 밝혀 MOA(이행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문준희 군수는 "지역의 숙원사업인 호텔건립사업이 실현됨에 따라 황매산, 합천호, 영상테마파크, 국보테마파크 등 주변 천혜의 관광자원과 어우려져 먹고,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인프라 기반이 완벽히 구축될 것이다"며 "2024년 말 준공예정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시 그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티포인트 박성수 대표와 JP&E그룹 심재우 대표는 "상호 발전적이고 합천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호텔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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