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축제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품질좋은 단감을 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창원단감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감을 재배한 역사성과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창원의 대표 농산물 축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가 바꾼 사회 분위기에 따라 단감홍보를 위한 온택트와 언택트 방식의 판매가 추진된다.
먼저 온택트(ontact) 판매 방식으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품종인 부유단감을 롯데백화점 100LIVE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로 5㎏ 한상자를 1만1400원에 판매하면서 무료배송 서비스까지 진행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쇼핑과 소통을 결합해 채팅을 통해 진행자 및 판매자는 물론 다른 구매자와 소통을 하면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구매하는 형태의 비대면 신유통 방식으로, 지난 추석 태추단감 판매 시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는 언택트(untact) 판매로 11월 14일 토요일 2시부터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 앞 도로에서 드라이브-스루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창원단감을 직접 맛보면서 살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판매에서는 5㎏ 한상자를 1만원에 판매하므로 시중 가격과 비교할 때 40% 이상 저렴하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이영삼 소장은 "단감은 가을에 먹는 ‘천연 보약’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이라며 "어느때 보다 면역력이 강조되는 시기에 창원단감 많이 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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