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1470km의 걷기여행길으로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걷는 길'길이라는 뜻이다.
남파랑길은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90개 구간으로 조성됐다.
통영시 남파랑길 포함 구간은 5개 구간 78.4km로 광도면 황리사거리~거제대교, 구 거제대교~무전동 해변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길과 향교봉~발암산~도덕산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구성돼 있다.
개통 기념행사는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행사 참여자와 함께 남파랑길 28코스 일부인 통영RCE세자트라숲~이순신공원을 함께 걷는다.
걷기행사 2km 완주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하는 텀블러,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남파랑길을 따라 안전하게 여행하고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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