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삼아 흙과 함께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철학의 신념에 따라 흙土자를 풀어 十一을 아라비아 11로 풀어써 유래했으며 이날을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여 농업의 위상을 지키고자 하는 법정기념일이다.
경남농협은 올해 25주년인 농업인의 날을 기해 도내 농업인 중 3대가 같이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 및 한평생 농업과 농촌 발전에 헌신해온 100세 이상 부모와 동거하는 농업인 가구, 농업에 종사하는 다문화·다자녀 가구 등 경남 18개 시군에서 25농가를 선정해 주거환경개선 및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 농협거제시지부 우승태 지부장, 연초농협 손정신 조합장, 장목농협 김현준 조합장, 하청농협 주영포 조합장 등과 함께 거제 지역 3농가를 찾아 온수매트, 겨울이불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지난 연말부터 발생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식량 자급과 우리의 먹거리를 지켜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의 아래 그동안 우리 농업은 많은 것을 양보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본분에 충실해 온 만큼 온 국민이 농업인의 숭고한 헌신을 깊이 되새기며 감사하는 농업인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