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감정과 존엄성이 존중되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해 '일과 가정의 양립, 적극행정 등 일하는 방식 개선 분야'에서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응모한 우수사례 중 최종 6개 지자체를 선정해 당일 사례를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직장 내 괴롭힘을 사전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처리를 위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지침을 마련하는 등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감과 소통으로 행복한 일터 조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세대 및 직급 간 공감하기 위한 ‘듣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 조사’,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연극 ‘카라꽃 향기’ 상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급별 익명대화방 운영 등 시책을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괴롭힘 예방과 방지를 위한 접근성을 높여가는 한편 업무관리시스템, 전화, 이메일을 통해 괴롭힘 신고할 수 있도록 직원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부터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한 성과로 일하는 방식(괴롭힘 방지) 분야에서 최초의 수상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
이삼희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중심 행정은 행복한 일터에서 시작되는 만큼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의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조직 문화뿐만 아니라 직원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인사분야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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