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는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을 비롯해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현장개선 △품질보증기법 △기업 간 상생협력 △창의개선 등 6개 분야 54개 분임조(400여명)가 참가했으며, 사전 심사와 발표를 통해 19개 우수 분임조를 선정했다.
대상은 ’통신용 모듈 역공학 기법 적용으로 체계공정 품질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코메스타의 ’사통팔달‘ 분임조가 차지해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1500만원을 수상하는 등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총 9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군수품 생산현장의 품질 및 기술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해 민·관·군·연 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산 무기체계의 품질 수준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경쟁분야에 ’중견·대기업‘ 그룹 외에도 부품·소재산업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소요군의 장비 가동률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그룹과 ’소요군‘ 그룹을 별도로 운영해 중소기업과 소요군으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국내 방위산업 정책이 수출주도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요즘, 국산 무기체계의 품질 혁신을 통해 대기업은 선진화된 품질관리 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전파하고, 중소·벤처기업은 자사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대기업과 소요군에 홍보함으로써 기업·군 간 벽을 허물고 상생·협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방기술품질원이 방산업체 집적지인 창원시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민·군 간 Spin-On/Off을 통해 품질과 기술을 혁신하고,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창원시가 우리나라 방위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주역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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