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용역의 현재까지 진행사항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가야권과 칠원권 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권역별로 70여 명이 넘는 군민이 참석해 함안군의 장기종합발전계획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에서는 연구용역 추진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조근제 군수가 장기발전 비전과 전략목표 및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연구 총괄을 하고 있는 경남대학교 정원식 교수가 분야별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이뤄진 질의응답은 군민이 묻고 조 군수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은 목표연도 2030년도를 기준으로 함안군이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획으로 군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미래산업, 농림축산업, 지역개발, 도로·교통, 주거·안전, 보건·복지, 교육·문화, 자연·환경, 역사·관광, 마을경제 등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군은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2019년 5월 착수해 군민 설문조사, 관련부서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회의, 추진상황 중간 보고회, 그룹별 중간보고회 4회, 군의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핵심과제를 보완했다.
장기발전계획안은 그랜드비전을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고품격 함안’으로 설정하고 넉넉한 경제, 유쾌한 문화, 행복한 사람, 편안한 공간 등 4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16개 부문, 200여 개의 추진 전략사업을 제시해 함안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비전을 담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리며,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설명회에서 제출된 의견을 검토하고 개선점을 보완한 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연말 중 ‘2030 함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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