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신소재융합공학전공 에너지재료연구실에 따르면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물 분해(수전해) 기술은 친환경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전력 부하로 수전해 시스템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이에 해당 연구에서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고려해 다양한 운전 조건하에 장기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동적 운전에 의한 수전해 셀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수전해 전지 연구는 동적 운전을 고려하지 않고 소재 개발 위주로 진행돼 왔기 때문에 해당 연구 결과가 갖는 의미가 더욱더 크다는 평가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아티프 칸 니아즈는 2017년 8월 창원대 박사과정으로 입학한 후 현재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소 생산 기술 개발 프로젝트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열화 억제 기술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 ‘한국연구재단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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