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86개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경남에는 마산제일고가 유일하게 선정돼 창의융합형과학실 모델학교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창의융합형과학실 모델학교는 공간 혁신을 바탕으로 첨단과학 기자재 및 디지털 탐구 도구가 갖춰진 과학실을 구축한다.
이를 활용해 학생 참여형 수업 및 프로젝트 수업 개발, 실제 수업 운영 적용, 학생의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능력 및 협업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2019년 창의융합형과학실 모델학교로 선정된 마산제일고는 2021년까지 3개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현재까지 전국단위 수업 공개 및 컨설팅, 지역사회 학교의 창의융합형과학실 구축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간 정보 교류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워크숍 디지털 활용 데이터 기반 수업 소개, 과학․수학․정보교육 온라인 컨퍼런스 랜선과학실 참여, 온라인 창의융합형과학실 교원 연수 강의 등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최대한 공유, 지역사회 거점학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정범 교장은 "이번 성과는 2019년부터 '공간 혁신이 수업 혁신을 이끈다'라는 최근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과학실을 6개의 영역으로 나눠 이 영역을 활용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고,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소통・협력・비판적 사고・창의성의 4C(Communication, Collaboration, Critical Thinking, Creativity) 역량을 길러줄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프로그램과 첨단 기자재를 갖춘 교육 환경을 제공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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