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위치한 농장에 주변의 국화재배 농가 10여명이 함께했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꽃 소비가 위축돼 경제적 타격이 큰 화훼(절화)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2020년 절화거래량(aT화훼공판장 기준)을 보면 2019년 대비 8.1%가 감소했고, 창원시 주요 화훼 재배작물 가격의 경우 지난해 대비 국화는 24% 감소, 안개는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절화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제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며, 19일까지 신청 접수받아 설 연휴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화훼 가격이 속절없이 감소하고, 유찰되기까지 하는 등 농가들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창원형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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