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급 태풍, 1930년 7월에도 ...수백명 사상
1930년 7월 21일 지난 18일 오후 조선 동해안 전부와 남해안을 엄습하여 처참한 손해를 일으킨 큰태평(颱風)은 실로 무서운 태풍이었는데 이 태풍은 이달 11일 남태평양 사이판 부근에서 발생하여… 강원도 울진군 일대에 지난 18일 오후부터 해일이 일어 어선 1323척이 파손 침몰되고 발동기선 6척도 전복됐다. 무엇보다 어부 사상자도 많은 모양이나 아직은 시체가 발견된 것이 10구뿐이라고 현지 경찰관헌으로부터 강원도 경찰부장에게 입전되었다… 부산지방의 대폭풍우로 인하여 각처로부터 19일 오전까지 포착된 피...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