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끝내 폐업, 공공의료 논쟁 회피 경남도 “모든 건 노조 탓”
" 진주의료원이 29일 결국 문을 닫았다. 병원 측은 공공의료 기능에 대한 논쟁은 피한 채 마지막까지 폐업의 모든 원인을 노조 탓으로 돌렸다. 병원 측은 “신의 직장이 된 의료원을 폐업하는 것이 도민들의 혈세를 아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의료원 박권범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경남도와 도의회에서 수십 차례 경영개선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자구노력은 전혀 없이 기득권만 유지하고자해 의료원의 회생가능성을 발견할 수 없어 폐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발표했다. 홍준표 지사가 맡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