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서 한사람 이름으로 두명이 투표... 또 다시 선거관리 허점 드러내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부실 관리가 도마에 올라 있는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에서 한 사람의 이름으로 두 명이 투표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한 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까지 하게 된 것이다. 유권자 A씨는 본투표일인 9일 오후 3시쯤 하남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가 관리자로부터 이미 투표를 마쳤다는 말을 들었다. 이게 웬 일인가 싶어 화들짝 놀란 A씨는 관리자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관리자는 선관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한 뒤 20여분 뒤 백지에 A씨의 서명을 받아 선거인명부 서명란에 서... [김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