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로카르노영화제 폐막일에 올해의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홍 감독은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주연을 맡은 배우 김민희는 최우수 연기상을 각각 받았다.
홍 감독은 이날 시상대에 올라 “제 영화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심사위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진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매우 감동받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민희도 “이렇게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는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소감을 전하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자녀를 출산한 후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희는 지난해 4월 홍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홍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인 ‘눈 둘 데가 없네’는 이혼 가정의 딸 상희(김민희 분)가 10년 전 마지막으로 본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최명길과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가 함께 출연했다.
홍 감독은 연출과 각본, 촬영, 녹음, 편집, 음악을 맡았고, 김민희는 제작실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