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0일 (4)
7월 수출 990억달러 ‘역대 최대’… 14개월 연속 증가

7월 수출 990억달러 ‘역대 최대’… 14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 수출 412억달러 2개월 연속 400억달러 돌파
전체 수출 전년보다 63% 증가, 2개월 연속 900억 달러 넘어
중국 수출 96.2%·미국 수출 69.1% 증가
1~7월 누적 무역수지 1678억 달러 흑자

승인 2026-08-18 14: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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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7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989억 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출액은 2개월 연속 9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11억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6.3% 급증했다.

반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400억 달러를 돌파하고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국가별 반도체 수출 비중은 중국이 3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베트남 14.9%, 홍콩 13.5%, 대만 10.7%, 미국 10.4% 순이었다.

이 기간 승용차 수출은 59억 5500만 달러로 8.4% 늘었다.

또 석유제품은 57억 9700만 달러로 35.7%, 선박은 31억 1400만 달러로 47.2%, 무선통신기기는 20억 5100만 달러로 51.2% 각각 증가했다.

반면 가전제품 수출은 0.7%, 액정디바이스는 9.1%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 대상국은 중국이 216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2% 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중 메모리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각각 376.5%, 148.8% 급증했다.

미국 수출은 174억 7400만 달러로 69.1%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유럽연합은 93억7700만 달러로 55.6%, 베트남은 99억3300만 달러로 79.3% 늘었다.




지난달 수입은 685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29.1%, 자본재는 36.7% 늘었지만 소비재는 3.0% 감소했다.

원유는 수입가격 상승 등의 영향에 따라 93억 2300만 달러로 54.2%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입은 122.4%, 제조용 장비는 86.6%, 무선통신기기는 36.0% 늘었다.

승용차와 의류 수입은 각각 25.4%, 3.5%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303억 9200만 달러 흑자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은 5950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고, 누적 수입은 4273억 300만 달러로 18.2% 늘어 누적 무역수지는 1677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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