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7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989억 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출액은 2개월 연속 9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11억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6.3% 급증했다.
반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400억 달러를 돌파하고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국가별 반도체 수출 비중은 중국이 3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베트남 14.9%, 홍콩 13.5%, 대만 10.7%, 미국 10.4% 순이었다.
이 기간 승용차 수출은 59억 5500만 달러로 8.4% 늘었다.
또 석유제품은 57억 9700만 달러로 35.7%, 선박은 31억 1400만 달러로 47.2%, 무선통신기기는 20억 5100만 달러로 51.2% 각각 증가했다.
반면 가전제품 수출은 0.7%, 액정디바이스는 9.1%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 대상국은 중국이 216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2% 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중 메모리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각각 376.5%, 148.8% 급증했다.
미국 수출은 174억 7400만 달러로 69.1%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유럽연합은 93억7700만 달러로 55.6%, 베트남은 99억3300만 달러로 79.3% 늘었다.

지난달 수입은 685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29.1%, 자본재는 36.7% 늘었지만 소비재는 3.0% 감소했다.
원유는 수입가격 상승 등의 영향에 따라 93억 2300만 달러로 54.2%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입은 122.4%, 제조용 장비는 86.6%, 무선통신기기는 36.0% 늘었다.
승용차와 의류 수입은 각각 25.4%, 3.5%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303억 9200만 달러 흑자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은 5950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고, 누적 수입은 4273억 300만 달러로 18.2% 늘어 누적 무역수지는 1677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