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자동차부품업계, 미국 25% 관세에 ‘비상’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부품 25% 관세 폭탄에 대구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3일 산격청사에서 자동차 관련 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5월 초 ‘유관기관 통합 수출 설명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의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4억18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 자동차부품 업체 대다수가 중간재를 공급하는 협력사여서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납품 단가 인하 압박과 현지 생산 ...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