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이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된 수해지역 농경지 벼의 병해충 예방을 위해 긴급 추가 공동방제 작업을 진행한다.
지난 20일 수해지역인 합천동부농협(조합장 노태윤) 관내 지역에 무인헬기 7대를 총동원해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공동방제를 실시했고, 타 지역에도 계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방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지역의 벼 품질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도열병, 이화명나방, 벼멸구 등의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고품질 경남쌀의 품질유지와 생산량 감소에 따른 피해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긴급 실시한다.
경남농협 김정규 경제부본부장은 “이번 폭우로 벼 줄기와 잎 상태가 병해충 감염에 매우 취약한 상태며, 해당농가의 일손은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며 “이에 농가들이 다른 침수피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에서 방제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공동방제를 실시해 침수 벼 병해충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산청군지부 신축 개점
NH농협 산청군지부(지부장 권동현)가 건물을 신축하고 21일 신축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내빈 초청을 최소화해 진행됐으며,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해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이창호 NH선물 대표이사 등 내빈 30여명이 참석해 산청군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신축 건물은 대지 561평 위에 지상3층(연면적 448평) 규모로 지난 2019년 9월 착공해 올 7월말에 완공됐으며, 여름에는 ‘무더위 쉼터’ 겨울에는 ‘한파 쉼터’를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개방된다.
특히 공사비 절감 등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산청군 향토장학회에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신축을 통해 산청군민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다양한 금융인프라를 제공하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때로는 농업인과 군민에게 편안한 안식처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 산청군지부는 지난 1961년 개점 이후 산청군민과 농업인의 실익향상과 금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신축을 통해 보다 향상된 양질의 금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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