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 ‘2020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으며, 위원장인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 8명이 참석했다.
사업은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참여기업을 접수했다.
그 결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사업’에는 13개 시군의 45개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는 16개 시군의 65개 기업이 응모했다.
2일 개최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에서는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사용내용의 우수성 ▲사업주체의 견실성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했으며 최종 36개의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기존 예비사회적기업과 차별화된 기업으로는 ▲(주)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경남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 및 컨설팅 등 지원) ▲㈜한국도시개발원(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및 일자리창출) ▲㈜델타무인항공(영농후계자로 구성된 김해 관내 최초 농업용 드론 방제기업) ▲(유)CUBE(가축분뇨 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초재배 친환경 기업) 등이다.
3일 개최한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공모 심사’에서는 사전 배부한 심사자료와 시군 담당자에 대한 질의답변 및 열띤 토론으로 ▲인건비 신청기업에 대한 사업내용의 우수성 ▲지속적인 고용창출 가능성 등을 심의했으며, 그 결과 16개 시군, 61개 기업의 273명에 대한 대해 인건비 1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해당 인원을 신규로 채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앞으로도 계속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사회 공헌과 일자리창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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