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마다 가격 다른 이유는...“사장님 마음”
# 전남 순천에서 여수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한은주씨는 요즘 치솟는 기름값에 주유하기가 겁난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까지만 하더라도 눈에 띄는 주유소를 찾아 주유했는데 최근에는 기름값이 2000원대까지 오르면서 가장 싼 주유소를 찾고 있다. 남편의 추천을 받아 직장이 있는 여수가 아닌 집 근처 순천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기름값에 서민들의 주름살이 짙어지고 있다. 차로 매일 출퇴근하던 직장인들도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사정상 차를 이용해야 하는 이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