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자실 도감청 의혹?
청와대가 기자실인 춘추관에 휴대전화 수신기 3대를 이번주내 설치키로 했다. 기자들의 휴대전화 통화음질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일부 기자들은 청와대가 행정관 성접대 의혹 사건으로 100일 특별감찰을 실시한 뒤 통화음질이 크게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통화 도중에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날 때가 있고, 상대방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청 가능성까지 의심하는 상황이다. 휴대전화 공포는 청와대 직원들도 예외가 아니다. 한 행정관은 “이런 일이 없었는데, 통화 도중에 잡음이 자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