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려 살인에 지문까지 도려낸 고아원 원장 30년 중형선고
"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알고 지내던 남성을 살해한 뒤 손가락 지문까지 도려낸 고아원 원장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25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56·여)씨에 대해 징역 30년, 공범인 내연남 김모(53)씨와 양아들 서모(18)군에게 징역 10년, 장기 10년(단기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애정을 이용해 내연남과 양아들까지 범행에 끌어들였다”며 “이번 사건은 오로지 재산적 탐욕에 기인해 ... []